이삭 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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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토스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820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2. 어원
성경에 나오는 인물인 이삭에서 따왔다고 한다. 토스트 포장지를 보면 이삭이 나오는 성경 구절이 적혀있다.
이삭이 곡식을 심고 그 해에 풍년이 들었는데, 주님이 축복하사 이삭이 크게 성공해서 크게 부자가 되었더라.
창세기 26:12-26:13
3. 설립 계기
창립자인 김하경 대표는 원래는 전업주부였으나, 남편의 건강악화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학원 강사로 일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수입이 많이 부족했다. 그러다 '평화봉사단'이라는 곳에서 토스트를 나눠줬는데, 인생 처음 먹어보는 토스트가 너무 맛있어서 가끔 토스트를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나눠주었다고 한다. 원생들의 반응이 좋자 토스트 장사를 해보기로 결심했다. 1995년 청주에 3평짜리 토스트 가게를 열었는데 항상 아침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했다. 처음부터 장사가 잘 되었지만, 경쟁사가 생기면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던 찰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문하였던 한 여학생이 “달콤한 소스를 넣으면 좋겠다”는 조언과 함께 소스에 배합할 재료까지 넌지시 던져주고 간 것이 계기가 되어 새로운 소스를 개발하면서 손님이 더욱 늘어났다.[2]
3.1. 프랜차이즈 전환
프랜차이즈 사업은 우연한 계기에서 시작됐다. 2003년 아파트 입구에 좌판을 놓고 액세서리를 팔던 한 젊은 부부를 돕고 싶어서 토스트 만드는 기술을 가르쳐주고 사비 8천만원을 들여서 대전에 가게를 내도록 해줬다. 그때까지 가게 이름도 없이 토스트 장사를 하다가 처음으로 이삭토스트라는 이름을 지어 이 부부의 가게를 1호점[3] 으로 삼았다. 이후 장사가 잘 되자, 가맹점을 내달라는 사람들의 요청에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 없이(!)''' 소스나 일회용품 등만 직접 가맹주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가맹점을 내줬다.[4] 그렇게 매장은 점점 늘어 전국 800여점이 있을 정도로[5] 규모가 거대해졌다.
또 대만에도 진출했는데, 여기서도 그야말로 대박을 내서 김하경 대표는 작은 선행으로 시작해서 그만큼의 보상을 받게 되었다. 이 후 세계적인 소문을 타서 싱가포르에도 진출하며, 더욱 성장해나가고 있다.
4. 특징
식빵에 바르는 '''특유의 달콤한 과일소스'''가 큰 특징이다. 비밀 비법은 아니고 키위 소스다. 물론 회사가 발명한 비율이 있겠지만 샐러드용 키위 드레싱에 설탕을 넣어서 졸이면 상당히 유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브로콜리라는 루머를 퍼트리는 사람이 있는데 속지 말자.
이 곳을 기점으로 해서 수제소스를 사용하는 토스트점이 너나 할 것 없이 생기게 되었다.[6] 이 때문에 당시 유행한 이런 노점 토스트점의 수제소스의 위생 등에 관련한 뉴스 기사가 올라 간 적도 있다. 물론 체인점화 된 이후로는 공장제 소스를 사용한다.
일반 메뉴에 토핑을 추가해서 주문할 수도 있다.
2010년대 이후로는 일반적인 길거리 토스트 느낌의 메뉴들 말고도 돈까스, 피자, 통새우, 베이글 같은 독특한 토스트들도 선보이는 중이다.
정석토스트는 길거리 노점상을 제외하곤 체인점으로는 이곳이 가장 유명해서 토스트 마니아들에겐 인기가 많다. 특히 햄치즈는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킨 이삭의 간판 메뉴. 커피와 과일주스도 판매하고 있으며 중저가 카페정도의 가격.
5. 메뉴
5.1. 토스트
- 햄 치즈
- 햄 스페셜
- 감자
- 햄 치즈 포테이토
- 베이컨 베스트
- 스테이크 햄 vip
- 딥 치즈 베이컨
- 불고기 mvp
- 핫치킨 mvp
- 베이컨 치즈 베이글
- 맵달맵달 리챔
- 더블 소시지
- 피자
- 칠리 새우
- 새우
- 불갈비 mvp
- 딥 치즈 베이컨 포테이토
- 더블 치즈 돈까스
- 트리플 소시지
-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5.2. 커피&티
- 에스프레소
- 아메리카노
- 카페라떼
- 바닐라라떼
- 카페모카
- 카라멜라떼
- 밀크티 - 아이스밀크티
- 아이스티
- 핫초코 - 아이스초코
- 녹차
- 얼그레이
5.3. 과일주스&음료
- 토마토주스
- 딸기바나나주스
- 초코바나나주스
- 딸기주스
- 키위주스
- 애플망고주스
- 바나나주스
- 청포도스파클링
- 자몽스파클링
- 레몬스파클링
- 밀크쉐이크
- 딸기쉐이크
- 초코쉐이크
6. 여담
- 2020년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주역 3인방인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과의 인터뷰에도 이삭토스트를 먹으면서 했다.[7] 이들이 촬영한 홍대 지점에는 그들이 앉았던 좌석에 사진이 있고, 매장 입구에도 홍보를 겸한 사진이 떡하니 존재한다.
- 중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어 신촌, 명동에 있는 이삭토스트에 가면 줄을 서서 토스트를 주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 시대의 흐름에 맞춘듯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네이버 등지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업장이 많아지는 중이다. 2020년 4월엔 전 지점에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도입하여, 네이버 앱/웹에서 주문하고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 2021년 2월 24일 김하경 대표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선공개 VER.) 방송 후 잠시 동안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었고, 나무위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방송 직후 전국 이삭 매장에 손님이 몰린것은 덤.
[1] 개인 사업은 1995년에 시작했으며, '''ISAAC''' 상표등록은 2003년에 했다.[2]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하경 대표는 가게가 대박이 난 뒤에 그 여학생을 찾으려고 가게에 오는 손님들에게 수소문 하였지만 찾지 못하자 인근의 학교를 다 돌아다니기도 했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만난다면 고맙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다고 하였다.[3] 한남대점[4]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이 본사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매장 낼 때 인테리어 비용을 바가지 씌우고 주기적으로 가맹비 받고 재료, 일회용품 등의 물류 공급하며 바가지 씌우고 2~3년마다 인테리어 새로 안 하면 계약 종료한다고 협박해서 가맹점주를 쪽쪽 빨아 먹는 회사가 태반인 곳이 프랜차이즈 업계이다. 이런 무자비한 업계의 현실에서 저 두 비용을 배제한다는건 정말로 엄청난 일이다. 심지어 가맹점주들이 가맹계약서를 수정해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계약서 내용이 지나치게 가맹점에게 유리해서라고. 본사에선 계약서 수정을 안하려고 했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변호사를 고용하여 수정했다고 한다. 게다가 인테리어의 경우 필요한 업체가 있으면 직접 연결해주기도 한다. 이것도 모자라 대표 본인은 장사하면서 한 번도 외상을 한 적이 없지만, 가맹점에는 물류를 먼저 제공하고 장사를 한 후 갚아달라고 하기도 한다고.[5] 분식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한 손가락에 드는 엄청난 가맹점 숫자다.[6] 대표적으로 석봉토스트의 파인애플 드레싱을 기반으로 한 달콤소스, 살사소스를 기반으로 한 매콤소스가 있다.[7] 이희준, 곽도원은 인터뷰 초반에 먹었는데, 이병헌은 망설이다가 거의 끝나갈 때 즈음 아주 찰지게 한 입을 베어 먹는다. 이병헌은 뷔페에서도 자기가 가져온 몸매관리 도시락을 먹었을 만큼 자기관리에 충실한 배우다.